하이트맥주의 ‘드라이피니시d’가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벨기에 주류·식품경영대회인 ‘2011 몽드셀렉션’에서 맥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IWSC, SWSC와 함께 세계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 품평회이다.

몽드셀렉션에는 해마다 최소 80여개국의 2천500여 개 제품이 출품되고 있다.

몽드셀렉션 심사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70명의 전문심사 위원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심사와 주질 분석 등으로 매우 엄격하게 심사를 진행된다.

맥주 부문의 평가는 1일 최대 10∼15개의 제품만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약 4개월간의 평가 과정을 걸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특히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몽드셀렉션만이 유일하게 맥주 부문 시상을 진행하기에 드라이피니시d의 ‘금상’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하이트맥주 측 설명이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드라이피니시d가 세계적인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드라이피니시d가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년간의 개발기간과 유례없는 비용 투자를 한 결과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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