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감염병 예방 및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하계방역 활동에 나섰다.

1일 군 보건소는 모기 등 전염병매개 위생해충 조기 방제를 위해 보건소 지원방역반과 관내 12개 읍․면 방역반을 편성하고 오는 9월말까지 취약지 및 마을단위 하계방역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주택 밀집지역, 공중화장실, 하수구, 쓰레기장, 축사 주변 풀숲, 마을 주변 관계수로 및 다리 밑, 길가 도랑풀숲, 축사 주변 풀숲, 물웅덩이 등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취약지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친다.

특히 해충 구제 효율이 떨어지고 경유를 사용하여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연막소독 대신 약품희석제로 물을 사용하는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로 위생해충 서식 가능지역에 대한 자체 정비와 마을단위 자율방역반 가동을 독려하는 한편 방역 상황반을 운영하여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9월에 개최되는 와일드푸드 축제의 성공적인 행사준비를 위하여 고산 휴양림과 오토캠핑장, 무궁화 테마식물원 등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4~5월까지는 감염성 세균 및 질병매개 해충서식지인 하수구, 쓰레기장, 공중화장실, 집단축사 및 물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해왔다.

한편 완주군보건소는 방역신고센터(T.240-4547)를 설치하고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접수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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