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에 학생,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2일 완주군 운주초(교장 백한우)에서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임정엽 완주군수,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주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네이버 문화재단(NHN)이 산간지역에 지원하는 학교마을 도서관에는 2,000여권의 도서가 기증되었고, 도서기증서 및 현판 전달 등 개관식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연으로 풍성한 개관잔치를 열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좋은 책과 도서관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지역을 긍정적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며, 완주군은 전체읍면에 도서관을 조성하여 명실공히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으로 군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운주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책으로   풍성해지는 완주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 명예관장 전병욱(운주면)은 “주민들이 간절히 바라던 학교마을도서관을 지원해 주신 모든 기관단체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도서관을 사랑하고 가꿔갈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운주 학교마을도서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책읽는 습관을 갖게 하고 주민들이 참여하여 농어촌 지식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주군과 네이버문화재단, 전라북도, 전북교육청, 전북일보가 공동 추진하는 학교마을도서관은 개관후에는 도서관운영이 활발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운영비 및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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