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신일섭)는4일, 완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주영)와 함께 전주 신흥고 강당에서 열린 새터민체육대회 행사장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번 새터민체육대회는 (사)새터민정착지원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행사로, 전북 각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던 새터민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면서 향수를 달래는 소중한 시간으로, 완주지역 거주 새터민 2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완주경찰서 및 보안협력위원회는 생수와 음료수 등을 주최 측에 전달하고 행사에 참석한 관내 새터민 한00(36세, 남)가족 등을 만나 “오늘 하루 고향사람들과 어울려 회포도 풀고 신나게 즐겨달라”고 격려했다.

새터민 한00 부부는 “전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북에 있는 가족생각에 밤잠을 설쳤는데 이 자리에서 고향사람들을 만나 얘기도 하고 어울리다 보니 힘들었던 마음이 금새 사라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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