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남원-순창 단체장 누가 거론되나

9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윤승호 남원시장과 강인형 순창군수가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 26일에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남원과 순창 모두 이강래 국회의원의 지역구인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선거구가 갖는 정치적 의미도 작지 않기 때문이다.

△남원시장=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7~8명 선이다.

민주당내 후보군으로는 강춘성(51) 전 부이사관과 이환주(50) 부이사관, 임근상(50) 전 전북도당사무처장, 최영환(62) 전 남원부시장, 김정태(59) 대림석유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탈당한 최중근(72) 전 시장과 김영권(65) 전 국정원 국장이 무소속 출마를 이미 선언한 상태다.

이강래 의원은 올 초 “경선 이후 지역 민심이 분열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경선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략공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경우 경쟁력 있는 인사를 공천할 것인지, 새로운 인사를 공천할 것인지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 전 시장과 김 국정원 국장이 활발한 활동을 있으며, 행정관료 강 전 부이사관과 이 부이사관 등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순창군수=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3~4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민주당의 강대희(60) 전 도의원과 조동환(60) 전 순창교육장, 그리고 무소속 김병윤(53) 전 도의원과 이홍기(65) 전 재경순창향우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현재 복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 전 도의원은 이미 복당 신청을 한 상태이며,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민주당의 강대희 전 의원은 자치단체장 출마로 전환해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41년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한 민주당의 조 교육장도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출마가 확실시 된다.

/김재수기자 kj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