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진안군수는 지난 20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관내 배낭여행을 마친 신규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공무원들의 배낭여행 결과 발표를 비롯해 여행 중 느꼈던 점,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배낭여행은 신규공무원들간 여행준비와 탐방장소, 일손돕기, 주민과의 대화 등 세부일정을 신규 공무원들이 결정해 이뤄졌다.

특히 배낭여행은 신규공무원들의 공직관 형성과 현장형 행정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배낭여행에 참석한 신규공무원들은 “처음 만났지만, 금세 친해져 마치 가족 같았던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간 이었다”며 “여태 몰랐던 진안군의 새로운 매력을 본 것 같았으며, 개발논리에 주민들의 소박함이 밀려나고 의견이 갈리고 자연이 훼손되어가는 모습들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등 많은 여행후기 소감을 전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사무실을 나와서 보면 우리지역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람들이 얼마나 순박한지 알 수 있다”며 “긍정적인 사고는 공직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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