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뭄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체 실과소, 읍면 전 직원이 현장에 투입돼 가뭄극복을 지원키로 했다.

. 20일 군은 가뭄대책회의를 갖고 가뭄이 해소 될 때까지 종합행정담당 읍면별로 현장에 투입하여 가뭄실태를 파악하고,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18대를 지원하여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에 양수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완주군 지역은 5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40여일간 강우량이 18mm 정도로 극히 적어 관정이나 소류지가 없어 급수가 어려운 밭작물 중심으로 초기 위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와 같이 장마전선이 남해상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급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예년 같으면 수확 최성기 이어야 할 감자는 그 동안의 가뭄으로 비대가 늦어져 수확기가 7~10일정도 늦어지고 옥수수, 고추, 콩 등 밭작물의 위조증상이 나타나고 복숭아, 감등의 과수에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더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완주군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무원을 투입하여 가뭄이 해소 될 때까지 현장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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