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흰찰쌀보리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쇄도하면서 지역농가들 소득창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직거래망이 형성된 이곳 업체들이 힌찰쌀보리 주문이 증가하면서 택배업체에서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현지에 간이접수창구를 개설, 배송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특산물 우수성을 대내외로 입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군산시 흰찰쌀보리 재배면적은 약 1천500ha로 해마다 약 150ha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약 112억의 조수익(생산수익60억, 부가소득 52억)이 예상된다.

흰찰쌀보리는 생산 후, 농가가 직접 정맥과정을 통해 판매를 하기 때문에 부가소득이 높아 이모작 재배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군산특산물 흰찰쌀보리는 계약재배업체나 농협 등을 통해 시중에 판매되거나, 재배농가가 직접 생산한 보리를 정맥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전화나 인터넷 주문 등으로 소비자와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

흰찰쌀보리는 알곡이 작고, 퍼짐성이 좋아서 쌀과 혼반을 해도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품종 중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한번 주문한 소비자는 대부분 다음, 재 주문을 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는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흰찰쌀보리 재배단지조성, 가공식품 상품개발, 홍보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군산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한 결실이다” 며 “지난 5월 개최된 꽁당보리축제를 통해 흰찰쌀보리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고 밝혔다.

장두만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 오는 2013년까지 30억의 예산을 투입해 흰찰쌀보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흰찰쌀보리를 지역특화 향토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재배농가와 가공산업 참여자들의 소득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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