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는 21일 오전 10시에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김제시생활개선회(회장 최금옥)회원 12명과 다문화가정 12명이 4인 1조가 되어 생활요리 실습 교육을 실시 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정착 1~2년차 되는 이주 여성들이 대상이 되어 한국어와 요리 등이 다소 미흡한 멘티들 중 실생활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멘토들의 어머니 손맛으로 1 : 1 개인지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제시생활개선회에서는6회에 걸쳐 18종의 생활요리를 가르칠 예정이며 섭외 강사로는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장 최금옥씨를 비롯한 향토음식연구회장 이영애, 전통장류연구회장 장선자 등 친정어머니 솜씨를 발휘하기에 충분한 주부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급 생활개선회원 6명이 수고해 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지속적인 만남을 위해 6월~7월에는 김치담그기, 밑반찬 요리, 국․찌게 요리 등 생활요리 교육을 실시하고, 11월에는 김장배추 담그기와 전통장 담그는 체험행사도 가질 예정이며 멘토 회원들은 멘티 가정을 방문하여 요리와 애로사항을 상담해 주는 등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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