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양초등학교(교장 소순정)가 전북도교육청과 한국 유네스코 연맹전북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초 중 고교 남녀 학생 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열린 대회에서 3-6학년 37명 학생들은  ‘줄똥말똥 지게놀이 춤’이란 제목의 춤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줄똥말똥 지게놀이 춤’은 서민적이고 즉흥적인 지역 고유의 전통과 정서에 근거한 마을춤으로 전라북도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춤문화 상품을 보급하기 위해 개발한 춤 가운데 하나이다.

동양초의 우리 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남다르다.

2006년부터 3학년 이상 전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활동의 한 영역으로 ‘우리 춤’ 부서를 개설하고 각자의 능력과 소질에 맞게 지도한 결과 동 대회에서 5년 연속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소순정 교장은 〃전교생 53명의 작지만 아름다운 우리 학교만의 적성을 살려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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