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추진중인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이 지역선도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마스터플랜이 완료되고 단위사업별 하드웨어도 속속 착공되고 있어 올해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26 도에 따르면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은 14개 시군별 특화된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 2008년부터 지역별 전략산업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1개 시군 1개 프로젝트 사업을 최종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들은 시군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되며 총 5조8천618억원(국비 1조6천204억원, 지방비 1조4천744억원, 기타 2조7천67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7개 사업 완료를 기점으로 2026년까지 14개 사업을 모두 완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시군별로 10억원씩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실제 전주시의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한옥마을 방문객 350만명 돌파와 전주가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한스타일진흥원 건립사업이 공정율 70%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군산시의 경우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평가에서 전국 평가대상 시군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오는 10월에는 근대역사박물관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임실군의 임실치즈체험테마파크도 인근 치즈마을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진안군의 홍삼한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홍삼‧약초의 가공‧유통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한편, 도는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난 24일 도 종합상황실에서 2분기 사업별 추진상황 보고회의를 가졌다.

또한 올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시.군 관계공무원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