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소양면과 용진면 일부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29일 완주군은 지하수의 오염 및 고갈 등으로 날로 심각해져 가는 생활용수 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완주군은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주민들에게 공급키 위해 군비 20억원을 확보하고, 소양 명덕지구 지방상수도 개발사업과 용진 간중지구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개발사업 착공으로 소양 삼태마을 등 15마을 579세대에 지방상수도가 올 하반기에 공급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군은 또 구이 와동마을 외 10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지선관로공사를 추진하는 등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개발공사가 끝난 삼례, 봉동, 용진, 이서, 소양, 구이지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급수공사 신청을 하면 지방상수도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42%로, 2003년 3,115전이던 급수전수(1전은 1개소)가 지방상수도 확장공사가 시작된 2007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현재 9,110전에 달하고, 금년도 신규 설치한 급수전수가 750전으로, 주민들 역시 깨끗한 지방 상수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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