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 개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연결되는 동서간 고속도로가 국토부의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됨으로써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 고속도로는 새만금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조건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의 동서를 연결함으로써 새만금 지역의 물류 유통과 인적 교류, 관광객 유입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주지역에서도 새만금으로 가는 직선도로를 구축함으로써 도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서간의 화합에 기여하는 역할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전발연이 분석한 바로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가 2020년 이내에 개통할 경우 향후 10년동안 전주는 3만3천여명, 군산은 2만여명, 익산은 1만4천700여명, 완주는 1만여명 등 인접한 10개 시군에 걸쳐 9만여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산업 및 고용효과도 커 2만4천여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구간이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지만 현재 일부 구간이 연결돼 있어 새로 건설해야 하는 구간은 새만금-전주간 39㎞와 무주-대구간 86㎞ 등 2곳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시급성과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우선순위가 18위와 22위로 후순위에 배치돼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새만금-전주 구간은 별 문제가 없지만 무주-대구 구간은 산악 지형인 탓에 터널과 교량 등을 많이 건설하게 돼 불리하게 작용했다면 우선 새만금-전주 구간의 완공을 앞당기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일단 이 구간이 완공되면 새만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과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면서 새만금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새만금-전주 구간 개설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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