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의 강병철(37)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써니'가 개봉 60일 만에 관객 600만명을 넘어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4일 개봉한 '써니'는 2일까지 603만7163명을 끌어 모았다.

개봉 9주째를 맞은 '써니'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를 비롯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에도 박스오피스 2~3위를 오르내리며 주목받고 있다.

2일 기준으로 스크린 268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13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가 개봉할 때까지는 흥행열풍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써니'는 서클 '써니'의 멤버로 여고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 당시 리더 '춘화'(진희경)의 시한부 선고를 계기로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이야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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