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에 들어간 제9대 전라북도의회가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북도의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의원총회의실에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민 청장은 ‘전북 농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농업분야 육성에 관련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가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데는 강하고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한 것으로 저명인사를 초청, 특강을 통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각종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도의회는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 내용은 공정사회와 소통, 공직자의 리더십 등 의정활동을 위한 일반교양 강좌와 세계 경제, 한국 경제 등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또 의원들의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 의정활동 시 접목시킬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와 첨단부품소재 산업 등과 관련된 강의도 준비됐다.

아울러 의정활동이나 의원들의 보좌에 필요한 각종 지식습득도 마련됐다.

김호서 의장은 “의정 아카데미는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별히 9대 의회 2년차는 서민과 농업문제에 의정활동이 맞춰진 만큼 아카데미 첫 시간 강의인 전북 농업에 대한 강의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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