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 익산문화재단, 익산의제21이 공동 주관하는 '가람 이병기 학술대회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21일 익산시 여산면 가람 생가에서 열렸다.

가람 이병기 학술대회는 오는 9월 23과 24일 원광대학교와 가람 이병기 생가에서 개최되며, 전국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사적·지성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시조문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가람 이병기 선생은 전통의 복원과 현대화를 통해 일제 민족문화 말살에 저항한 선도적 문화민족주의자인 신채호에 비견되는 문화 민족주의의 거봉이다.

또한 이론과 창작을 통해, 20세기 시조 중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2001년 문화관광부에서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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