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도서관과 등록 박물관 등 전국의 문화 기반시설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전문인력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 말 기준으로 공공도서관, 등록박물관과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등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 증가한 1979개소로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공공도서관 759개소, 등록박물관 655개소, 등록미술관 145개소, 문예회관 192개소, 문화원 228개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04개소(35.6%)로 1개 시·도 평균 234개소의 문화시설을 갖춰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당 시설 수를 고려하면 제주도가 157개소, 강원 101개소, 전남 74개소 순이었다.

시설당 평균 직원 수는 12.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전문직 비율은 33%에 그쳤다.

문화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시설 기본정책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단계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2011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으로 발간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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