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열리는  와일드푸드 축제와 농촌활성화의 가속화 등 중요한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설레임과 또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군이 ‘미래  희망과 창조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제22대 완주군 부군수로 취임한 강석찬(姜錫讚․58) 부군수는 너무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수행하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지만, 임정엽 군수와 공무원, 그리고 무엇보다 8만5천여 완주군민과 함께 완주군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천명했다.

강 부군수는 “완주군은 지난 민선4기 4년과 민선5기 1년 동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많은 성과, 그리고 큰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다양한 부분에서 미래의 희망을 펼쳐나가는 행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부군수는 “하반기에는 완주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물론이고, 완주 테크노밸리 추진, 마을회사 육성과 로컬푸드를 통한 농촌활성화 등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이들 사안은 지역주민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며, 무엇보다 완주군을 ‘농촌을 살리는 수도(首都)’로 발전시키는데 핵심인 만큼,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부군수는 〃무엇보다 완주군의 핵심가치가 주민소득과 복지라는 점을 강조한 뒤 “임 군수와 직원들과 힘을 합쳐 이 모든 것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 출신으로 지난 76년 공직에 첫 발을 내 딛은 강 부군수는 그 동안 전북도 감사담당, 재정과장, 세무회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는 것은 물론, 지난 99년부터 2000년까지는 완주군 운주면장을 역임하는 등 완주군과의 각별한 인연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가사회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인 김진분씨(56)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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