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업 선진화 인프라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는 기존 시험포 양액시설 등의 개․보수와 8월중 준공예정인 ‘첨단 초경량 비닐하우스(428.4㎡) 및 유리온실(800㎡)’ 신축을 통해 우량종묘 생산기반을 강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기존 순화경량온실(2,160㎡) 외 화산 증식온실(3,318㎡)에서는 실증시험사업과 경관작물분양을 위한 꽃묘를 생산해왔다.

이번에 신축되는 첨단 하우스 및 유리온실을 통해 조직배양묘 및 우량종묘 육묘 생산을 더욱 확대 발전시킬  방침이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는, 감자 조직배양묘 증식 및 지난 7월 농가분양을 마친 ‘지역실증재배용 2기작 신품종 감자’ 보급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완주지역 감자재배 작형 및 품종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원원종급 신품종(고운, 새봉, 방울) 씨감자 300kg을 공급받아 실증재배에 들어가게 됐다.

또한, 딸기 우량모주 대량 증식을 통해 완주지역 딸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목반별로 4년 주기의 모주 갱신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고품질 딸기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으로 실증시험포를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해 실용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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