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은 11일과 12일(2일간)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과학을 매개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비전을 갖고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전북 부안 소재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된 과학캠프는 전라북도 내 다문화가정 어린이 80여 명이 참가해 현대자동차 내 이공계 출신 우수인력으로 구성된 1일 과학교사들의 지도 아래 스스로 움직이는 청소로봇 등을 만들며 과학공부의 재미를 만끽했다.

이들은 또 과학캠프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견학을 통해 인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어제와 오늘, 무한한 가능성 등을 살펴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과학캠프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청소로봇, 꼬리치는 물고기배 등을 함께 만들며 그 안에 깃든 과학원리들도 배우고, 미래산업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알게됐다”며“모처럼 집을 떠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여행기분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기뻐했다.

/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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