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지역에 지난 9일 하루동안 구이면에 최고 264mm, 상관면 223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도로유실, 산사태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8월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이제 겨우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8월 9일 또 다시 집중호우로 하천 5.8km, 소하천 1.5km가 유실되고, 산사태 5개소 등이 발생하여 30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10일부터 읍․면과 합동으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들어갔으며, 정확한 피해액은 오는 16일까지 현지조사를 마치고 재해대장을 작성할  계획이다.

완주군 전 공무원은 호우경보가 발효되어 폭우가 쏟아지자 “1마을 1담당” 마을에 출장하여 위험한 곳이 없는지, 피해가 없는지 살펴보고, 위험한 지역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시키며, 수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완주군은 10일부터 완주대대 장병(대대장 지금구) 40여명, 공무원 150여명, 주민 100여명 등을 총 동원하여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응급복구를 실시하여 1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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