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 이러한 자동차에 대한 현대인들의 애착 역시 남다르다.

그러나 지나친 자동차 사랑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높다.

 불필요한 기어 덮개나 예쁜 모양의 캐릭터 브레이크 페달 등은 위급한 순간 신속한 조작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높으며, 룸 미러에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인형이나 액세서리 또한 긴급한 상황에서 시야를 가려 사고의 피해를 더 확대시킬 수 있다.

핸들그립도 매우 위험하다.

핸들그립을 설치한 경우 한 손으로 조작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실수로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차량 통제가 되지 않아 사고발생 위험성이 있으며, 충돌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머리나 가슴부분에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 핸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핸들그립이 머리나 가슴을 충격할 확률이 아주 높아 그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의 편리함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액세서리 장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 전주덕진경찰서 역전 파출소 경장 곽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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