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완주군은 소 출하량이 급증하는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신속한 소 브루셀라병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채혈반을 확대․편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마다 추석, 설 명절 한달전에 검사 신청이 1,000두 이상 집중돼, 기존의 검사인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2명)으로 검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이런 어려움이 없도록 공수의 등으로 구성된 추가 채혈반을 편성해 추석을 맞이한 축산농가들의 소 출하에 문제 없도록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것.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신청 후 증명서 수령까지 최소 2주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추석에 출하될 소는 8월말까지 신청 접수해야 할 것과 출하 시 구제역 예방접종 유무 및 예방접종확인서도 휴대해야 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 브루셀라는 감염 시 유사산, 불임 등의 발생으로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현재 거세를 제외한 1세 이상 전두수를 출하나 판매 이동시 검사해, 검사증명서를 휴대토록 의무화돼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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