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와 출연료 지급을 놓고 소송을 진행 중인 탤런트 김현주(34)가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김현주가 "출연료 8000만원을 무단으로 가져갔다"며 전 소속사 ㈜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 홍모 대표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김현주는 고소장을 통해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출연료 2억4000만원 중 8000만원을 홍 대표가 가져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에이치엔터 측은 김현주를 상대로 과지급된 수익금 2억92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김현주는 더에이치엔터는 최근 수익금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6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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