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일평균 이용건수는 492만건, 이용금액은 1천83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3%, 43.4%가 증가했다.

발급장수 역시 지난해 6월말 6천920만장에서 지난 6월말 8천26만장으로 16%나 늘어났다.

반면 선불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6만건, 59억원으로 건수 및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11.0% 감소했다.

이는 선불카드 수요가 각종 상품권으로 분산되고 일부 카드사에서 선불카드 신규 회원 모집을 중단하는 등 영업전략을 전환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불카드 이용실적도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4.7%, 11.5%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지속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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