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끝낸 직장인 5명 중 4명 정도가 ‘휴가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57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후유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8%가 ‘휴가 후 직장에 복귀했으나 휴가후유증으로 일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휴가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86.5%)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78.3%), 20대(75.0%)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후유증의 증상(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무기력감과 업무의욕상실감’이 72.9%로 압도적이었으며, 65.0%는 ‘피로감과 체력부진’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수면장애(16.2%)’, ‘두통ㆍ감기몸살(9.7%)’, ‘피부병ㆍ눈병 등 여름철질환(8.3%)’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휴가 후 업무에 복귀해 적응하기까지 평균 2.5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일수별로는 ‘2일’이 37.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3일’이 33.1%, ‘1일(복귀일)’이 15.4%, ‘5일’은 9.3%로 집계됐다.

휴가휴유증 극복 방법(복수응답)으로는 43.4%가 ‘규칙적인 생활’을 꼽았으며, 41.7%는 ‘수면시간을 조금 늘린다’고 답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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