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주파수 대역 경매가가 9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실시된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에서 1.8㎓ 주파수 대역 최고입찰가가 시초가(4455억원)대비 두 배이상 늘어난 8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 경쟁가 대비 4486억원, 전날 최고 입찰가 대비 848억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경매에서 1.8㎓ 대역에 KT와 SK텔레콤이 입찰에 참여, 10라운드(누적 71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800㎒ 대역에는 여전히 입찰 참여가 없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치러진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과 KT가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함에 따라 1.8㎓ 주파수 대역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은 26일에도 이어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경매가 이번주를 넘겨 29일께는 입찰가격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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