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기관으로서 전북지역의 전통예술포털로 그 기능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

전북도립국악원 주최로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라북도 전통예술분야 학술진흥방안’ 세미나에서 이명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은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향토문화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드러내고,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립국악원이 추진할 사업으로 △전라북도 국악 명인․명창 구술생애사 및 유품조사(동영상, 사진 등을 통한 정밀조사) △전라북도 농악 집성(학술총서) △전라북도 전통예술기관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 나선 이종진 전북대 강사는 “국악원 학예실에 대한 요구 외부사항은 전북 유일의 학술연구기관으로서 전북의 전통예술 그리고 국악 관련 분야의 정책을 생산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충분한 사업비 확보, 도립국악원내 실․단과의 긴밀한 업무 소통제, 현재 사무국, 학예연구실, 기획실 업무의 재조정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