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관과 기업들이 고졸채용에 미온적임에 따라 전북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역 기관과 기업들이 고졸채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졸채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추진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경우 군대 문제 때문에 남성 고졸출신들을 꺼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대체 복무 등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고졸채용 확대를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을 건의할 계획이다.

공직자와 출연기관, 공기업 등의 채용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의경우 기술직 지방공무원의 신규채용을 향후 5년 내 40명 선에서 검토 중이며 도 산하 출연기관 공기업 역시 5년 간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전북은행과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에서 특성화고 졸업자를 향후 5년 안에 85명 취업 시티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v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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