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출향 도민 130여명이 18일과 19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향우들은 익산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를 방문했으며,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공연과 도정홍보영상 등을 관람했다.

재경도민회는 이 날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써달라며 185만원의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오는 19일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새만금 사업현장 등을 방문해 농어촌공사의 브리핑과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전북발전상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를 방문해 풍력과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국내최초 복합단지 현장시찰을 마치고 고향특산물시장인 곰소 젓갈시장도 들릴 계획이다.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전북은 지금 꿈을 현실로 만들고 미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며 “새만금을 중국 특구로 만들어 중국관광객과 자본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출향인사들도 지역현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완주 지사도 “마음만은 언제나 고향과 함께 해 주신 탓에 도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외향우회가 고향발전을 위해 계속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향우회들은 최근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유치와 관련해서도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하는 등 프로야구 창단에 뜻을 같이한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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