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표심 흔들기, 후보자 속 시커멓게 탄다
유권자 표심 흔들기, 후보자 속 시커멓게 탄다
  • 김재수
  • 승인 2011.10.19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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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궐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남원시장 후보들은 19일 시청광장과 전통시장 등을 찾아 다니며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섰고, 순창군수 후보들은 토론회에 참석, 선거법 위반에 대한 검찰수사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남원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이환주 후보는 TV토론 첫날 “1026 남원시장 재선거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공명하게 치르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또 “상대후보의 장점을 칭찬하면서 인물대결, 정책대결로 모두가 이기는 선거를 통해 남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특히, “그동안 선거를 치를 때마다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은 한 겹씩 깊어졌다”며 “이제 흑색선전, 유언비어를 추방하고 선거다운 선거를 통해 지역사회 화합의 물꼬를 트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공명선거를 통해 시민이 건강한 남원, 사회가 건강한 남원, 행정이 든든한 남원, 경제가 튼튼한 남원을 건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민주당의 정대철 고문과 개그맨 황기순씨가 이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쳐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황씨는 공설시장을 찾아 “이환주 후보는 전주 완산구청장 시절부터 가까이 지내는 마음 따뜻한 형님이다”며 “젊고 능력 있는 이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대철 고문은 “이환주 후보는 언제나 믿음직한 사람이다”며 “이 후보 같은 젊고 능력 있는 시장과 함께 남원발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무소속 최중근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잘못된 정당 구조를 타파하고 지방정치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역 일당체제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풀 뿌리 지방정치의 발전을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지역 주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중앙당과 지역구 의원 눈치만 봐야 하는 정치 풍토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 있게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이미 검증 받은 사람을 한 번 더 믿고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대표로서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의원이 도덕성과 공인 의식 부족으로 비난과 불신을 만드는 망언을 일삼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주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겸손한 자세로 항상 귀를 열어 놓겠다”며 “흑색. 비방이 아닌 정책 대결의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영권 후보는 이날 남원공설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이제는 낙후되고 침체된 남원 지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일꾼 시장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강조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그 동안 잘못된 선택으로 남원의 경제를 어렵게 만든 탁상행정과 전시성 행정, 서민의 애환을 느끼지 못하고 선거 때만 되면 달콤한 공약으로 표를 얻으려고 만하는 그런 후보는 선택해서는 안된다”며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 수 있도록 김영권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 후보는 “3번째 남원시장에 도전 하면서 남원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가 많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전략산업인 방위산업체를 유치하는데 주력하여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지나온 선거를 돌아보면 매번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을 시키고 있는 정치놀음은 이제 그만하고 모두가 화합 된 모습으로 남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윤승호 전시장과 화해와 화합을 손을 잡으며 남원발전을 다짐 한 김영권이 화합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순창군수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황숙주 후보와 무소속 이홍기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순창군민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최근 불거진 후보 매수사건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먼저 황 후보는 “후보 매수와 관련 이 후보의 이야기가 맞지 않다”며 포문을 열었다.

황 후보는 “첫 발표에는 처음부터 거절했다고 하고 두 번째 발표에는 5일 후에 거절했다고 했는데 이게 왜 다르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5일 후에 거절한 것이 맞다”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반격했다.

또 패널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이 후보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당시 분명히 거절했으며, 죄가 없는 만큼 앞으로 당당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수기자 kjs@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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