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사관학교 장기교육과정의 실습교육의 성과가 실제 농가 소득으로 직접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농식품사관학교 장기과정 교육생 242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와 면접 청취로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내용은 소득증감과 지역참여도, 신규유통체계 등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조사에서 교육이후 농가소득이 증가한 비율은 85%로 나타났으며 전체 22%(55명)는 2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생리장해, 병해충 극복을 위한 교육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함양교육의 성과로 분석됐다.

실제 농가소득 증가 사유에서는 생산량 증가(36%), 생리장애극복(32%), 마케팅능력향상(29%)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실용농업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94%가 교육만족도를 보여 전북농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가장 필요한 교육내용으로는 생산기술(47%), 경영마케팅(40%), 가공기술(12%) 순으로 나타나 생산과 경영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해결형 실습 체험 중심의 맞춤교육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생산, 가공, 마케팅이 연계된 교육을 통해 돈되는 실용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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