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 주민센터(동장 진성봉)가 주변 아파트 외벽에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간판을 설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삭막한 아파트 인근지역이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해 지나가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는 군산의 연혁과 지명의 변천, 선사와 삼국시대의 군산, 고려 및 조선시대의 군산, 군산의 개항과 변화, 지역의 근대역사문화 등을 실었다.

나운3동 진성봉 동장은 “이번에 조성된 역사문화거리가 삭막한 도심 거리의 주거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군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역 역사의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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