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고사학회(회장 이성주)가 주관하고 군산대학교 박물관 주최, 장수군과 전주문화유산연구원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학술대회는 가야시대의 역사적 중심지였던 장수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덕향 호남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호남지역 역사고고학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이어 경북대학교 주보돈 교수로부터 ‘5~6세기 금강상류지역의 정치세력과 그 향방’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실시됐다.
또한 ‘전북동부지역을 둘러싼 백제․가야․신라의 지역지배’(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금강상류지역 산성과 봉수의 분포양상’(조명일 군산대학교 박물관) ‘금강상류지역의 교통망과 그 재편과정’(곽장근 군산대학교), ‘장수가야의 지역성과 교류관계’(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장수군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유청 전주문화유산연구원) 등 장수군을 비롯한 금강상류지역의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가 실시됐다.
이어 경북대학교 이희준 교수를 좌장으로 서영일(한백문화재연구원), 박보현(대전보건대학), 박승규(영남문화재연구원), 서정석(공주대학교), 신종환(대가야박물관)씨 등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장수=유일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