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8일 오전 10시 장수 한누리 소공연장에서 ‘백제와 가야 그리고 신라의 각축장이었던 금강상류지역’을 주제로 제39회 한국상고사학회 학술대회를 가졌다.

한국상고사학회(회장 이성주)가 주관하고 군산대학교 박물관 주최, 장수군과 전주문화유산연구원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학술대회는 가야시대의 역사적 중심지였던 장수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덕향 호남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호남지역 역사고고학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이어 경북대학교 주보돈 교수로부터 ‘5~6세기 금강상류지역의 정치세력과 그 향방’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실시됐다.

또한 ‘전북동부지역을 둘러싼 백제․가야․신라의 지역지배’(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금강상류지역 산성과 봉수의 분포양상’(조명일 군산대학교 박물관) ‘금강상류지역의 교통망과 그 재편과정’(곽장근 군산대학교), ‘장수가야의 지역성과 교류관계’(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장수군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유청 전주문화유산연구원) 등 장수군을 비롯한 금강상류지역의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가 실시됐다.

이어 경북대학교 이희준 교수를 좌장으로 서영일(한백문화재연구원), 박보현(대전보건대학), 박승규(영남문화재연구원), 서정석(공주대학교), 신종환(대가야박물관)씨 등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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