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비석과 편액 등 자료를 모아 전시한 ‘소양의 역사문화 탁본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완주군 소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탁본전에서는 송광사개창비와 대웅전 편액이 있으며, 전주최씨 재실 주덕재, 전주유씨 재실 승유재, 남양홍씨 대승서원, 전주최씨 대승재 등의 명비와 편액을 볼 수 있다.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장은 “소양은 명당이 많은 지역으로 중요한 금석이 산재한 지역이다”며 “이번 전시는 소양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여러 비(碑)와 편액을 조사하여 널리 알리고, 더불어 최양, 오몽을, 홍남립 등 인물과 관련된 유물을 수집, 문화콘텐츠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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