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인 대상에 하종찬(과수․원예․특작부문), 한규병(축산․임업부문), 류영숙(과학영농부문), 정윤화(식량작물부문)씨가 선정됐다.

  장수군 농업인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봉)는 지난 1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11년 장수군 농업인대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갖고 4개 부문에 대한 농업인 대상자를 선정했다.

  하종찬(57. 장수읍 구락, 과수․원예․특작부문)씨는 1973년 고추 비닐멀칭재배를 시작으로 1989년부터 사과를 재배해 주변에 확대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1996년부터 첨단하우스 0.8ha(토마토)로 작물을 전환, 현재 3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현재 김제 농식품사관학교 마이스터 과정(토마토 전공) 3학년에 재학 중으로 농업기술을 꾸준히 습득하며 기술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규병(51. 장계면 양삼, 축산․임업부문)씨는 2010년도까지 장수군 한후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와 축산기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암소비육우를 공동출하 하는 등 농촌소득에 기여했으며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기간 셀프식당을 운영해 한우판매 촉진에 앞장서왔으며 현재 한경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항상 배움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류영숙(61. 계북면 어전, 과학영농부문)씨는 1990년도에 귀농해 2006년에 어전 전통장류 작목반을 결성, 류가네 장원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보리겨로 만든 보리등겨장을 재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한국음식전에 류가네 장류를 사용하는 외식경영 잡지에 기사를 등재,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역의 콩과 고추 등을 사용해 장수군 농특산물 홍보 및 안정적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장체험 행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정윤화(59. 산서면 용암, 식량작물부문)씨는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애향 운동본부장과 용암마을 이장 등을 역임하며 쌀값안정과 품질우수성 입증, 품질개선 등 애향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자율방재단원으로 활동하며 풍수해 집중호우 등에 적극 대처해 재난예방에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 증진에 노력해왔다.

또한 수도작 31,261㎡, 한우 50여두를 사육하며 소득증대와 산서면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장수군 농업인의날 추진위원회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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