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연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요구자료에 따르면 기본 연봉 8천800여만원 원을 받고 있는 전북발전연구원장의 연봉이 가장 높았으며 성과급을 합치면 9천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 출연기관은 총 10여 개인데 전북테크노파크 원장도 기본연봉이 8천810만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8천800만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장은 8천320만원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자동차기술원장은 7천6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7천410만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7천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북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6천930만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파견) 6천800만원, 남원의료원장은 6천300만원 선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 남원의료원장의 경우 연봉에 성과급까지 더해지면 1억1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출연기관장들의 연봉이 1억 원 대를 호가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으나 전국 주요 출연기관장 연봉과 비교할 때 전북발전연구원의 연봉은 90% 수준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 출연기관은 전북발전연구원을 비롯, 전북인재육성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전북 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남원의료원 등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