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생활화로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제20회 주부싸이클대회가 지난 2일 순창군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전국주부교실 순창군지회(회장 김인자)가 주관한 싸이클대회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주부교실 회원, 경기참가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인 150여명이 경기에 참가해 호응도가 높았다.

싸이클 경주는 군민복지회관을 출발해 교육청, 한국관, 골드모텔, 상촌마을을 거쳐 향가 터널임구 반환지를 돌아 동회관을 통과해 복지회관 광장으로 도착하는 왕복 15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기념식에 이어 싸이클 경주, 레크레이션, 시상식을 비롯해 가전거, 전기그릴, 이불, 쌀 등 각종 생활용품의 행원권 추첨도 있었다.

기념식에서 주부교실 김인자 회장은 “오늘 자전거타기 운동은 경제위기 극복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작은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오늘 대회를 통해서 건강한 정신과 협동심,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는 지구력과 성취감의 기쁨을 모두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결과 순창 백산 황연이(42)씨가 1등을, 순창 순화 김영옥(49)씨가 2등을, 순창 남계 박선영(31)씨가 3등을 각각 차지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자건거를 받았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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