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속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했다면 이달 중순부턴 본격적인 추위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전망(11월 중순~12월 상순)에 따르면 11월 중순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내륙 산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 변동폭이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월 상순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안이나 내륙 산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성은 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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