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평생교육원과 한옥마을사업소를 신설하고 나눔교육지원관을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5기 조직의 안정화와 내실화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의 4국·3사업소 체계에서 4국·4사업소(평생교육원 신설)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먼저 그동안 분산 운영된 인재양성과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을 하나로 통합·운영하는 전담기구인 평생교육원(4급 사업소)이 설치되면서 이에 따른 기능과 인력이 재편된다.

또 교통정책, 재난안전, 도시재생, 한옥마을 등 주요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과)가 설치된다.

기능별로는 평생교육원에는 기존 시립도서관이 없어지는 대신, 평생교육과, 완산도서관, 덕진도서관이 재편성된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감사담당관이 개방형으로 변경되며, 총무과 신설로 법무담당이 이관된다.

교통과는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분리 신설, 폭우와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로안전과를 재난안전과로 보강했다.

여기에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과가 신설되고, 한옥마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한옥마을사업소가 설치된다.

도시재생산업단에 있던 아트폴리스과는 부시장 직속 아트폴리스담당관으로 조정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내달 10일 시의회에 상정 후, 제반 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 조직개편에 따른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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