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서울 동문구 전농2동에서 지난 15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도농간 상생기반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우수 농특산물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 동대문구 전농사거리에서 순창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는 것. 순창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사거리에서 6개 부스를 운영과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홍보에 들어갔다.

직거래장터에는 순창농협을 비롯한 동계, 복흥, 구림농협과, 순창전통별미고추장, 강천꾸지뽕, 순창복분자영농조합법인, 강천산고사리연구회 등 8개단체가 참여했으며, 쌀, 밤, 은행, 고구마, 도라지, 전통장류, 꾸지뽕, 복분자주, 고사리, 인절미, 모시송편 등 40여개 품목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는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하고, 1만원 미만의 상품 판매로 매출액 증대와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각종 홍보물을 비치·배부하고 업체별 명함을 비치하여 행사가 끝난 후에도 택배 판매를 유도했으며, 카드체크기 사용으로 판매량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수 농특산몰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여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자매결연 도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과의 직거래장터를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겟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직거래장터는 전농2동의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으로 자매결연의 의미를 되살렸고, 시식코너를 마련해 소비자의 관심유발로 매출액이 1200만원에 달했으며, 최근 웰빙식품을 찾는 도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농특산품 판매로 순창 이미지 브랜드 파워를 구축함은 몰론 지간접 홍보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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