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와 젊은 층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오후 7시 전주대 공학2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혁신과 정치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호서 도의장은 “낡은 전라북도의 정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낡은 것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우리 지역사회가 무기력하고 변화가 더딘 것은 자기영역을 지키려는 기득권층의 무능과 무책임이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낡은 리더십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위기의 전북, 침체된 전북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어 “특권층들이 기득권을 누리던 곳에 능력 있는 새로운 젊은 인물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우리 전북정치권의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전북을 세우기 위해서는 20~30대 젊은층이 스스로 정치변화에 참여해 전북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사)과 전북도의회 주최로 열렸으며 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 원한식.김용남 공동대표, 윤영선.김선태 이사, 정상옥 집행위원, 최인성 정책실장 등이 나서 △총선을 앞둔 전북정치의 변화와 전망 △LH사태 이후의 후속방안 △전북도의 인사제도 △도의회와 도교육청과의 정책시행의 조화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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