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 특별 공급 청약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 혁신도시추진단에 따르면 LH가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공급 청약을 접수한 결과 수요조사 때 37%에도 못 미치는 12%만이 청약에 참가했다.

이처럼 혁신도시 특별 공급 청약이 저조한 것은 추가 공급물량에 대한 이전기관 직원들의 관망세와 더불어 84㎡ 이상 중형 평수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LH의 보금자리주택 청약이 이처럼 배정된 공급물량 50%도 채우지 못함에 따라서 일반 청약 물량이 상대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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