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오리고기에 대해 등급을 판정해 공급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으로 오리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단체급식소나 유통업체의 품질관리 요구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하루 1만5천 마리의 오리를 대상으로 등급을 매겨 공급하기로 했다.

현행 축산물은 소와 돼지고기는 의무적으로 등급판정을 하고 있으며, 닭과 계란은 권장사항이다도내 오리 사육두수는 전국의 22% 가량인 285만9천 마리로 3 곳의 도축장에서 매달 19만 마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오리고기 등급판정을 맡은 기업은 ‘코리아 더커드’사로 오리 사육과 도축, 가공, 유통까지 일원화가 가능하며 국내산 오리로 가공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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