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18일 발족했다.

도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는 도내 우수한 문화·자연·복합 유산에 대한 세계유산의 등재를 추진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합리적인 활용에 관한 전반적인 자문 활동을 펼친다.

세계문화위원회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백제유산 등 3개 분과에 30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문화유산분과는 사찰, 서원, 천주교 등을, 자연유산분과는 서남해안 갯벌 보존을, 백제유산분과는 익산역사유적지구 등의 업무 전반에 대해서 자문하게 된다.

전체위원장은 나종우 원광대 교수가 맡았고 부위원장과 백제문화유산분과장에는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또한 하우봉 전북대 사학과 교수가 문화유산분과장을, 백원철 고창문화연구회장이 자연유산분과장을 맡았다.

한편 도는 이번 위원회 구성에 앞서 지난 8월 5일 전북도 세계유산 보존ㆍ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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