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강천산이 지난 19일을 기해 100만명의 입장객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6년간 관광객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1년 단품시즌을 끝으로, 공식통계상 처음으로 관광객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에 입장객 67만명, 입장수입 5억800만원에 비해 11월 20일 현재로 101만명의 입장객과 8억275만원으로 5년전보다 무려 입장객 50.7%, 입장수입 3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는 이유로 군은 수려한 산세와 음이온이 다량 함유된 폭포를 비롯한 맨발산책로 등 차별화된 볼거리로 인해 전국 수학여행단과 가족단위 관광객, 노인단체관광객 증가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잘 정비된 5개의 등산로가 노년층도 가뿐히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계곡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앞으로도 참신한 관광자원 개발로 강천산이 국내 대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순환형 탐방로를 조성하고, 현재 추진중인 강천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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