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의장 공수현)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걸쳐 의사과를 끝으로 2011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영일)는 황숙주 군수의 민선 5기 역점추진 사항인 장류산업 복구 운영, 명품 한우육성,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을 비롯한 11개 군정 주요사업 운영방향에 대해 질의하고 건의 및 대한을 제시하는 등 감시와 견제, 소통과 타협을 이루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특히, 최영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사회단체 보조사업에 대한 사업성과 여부를 2012년도 본 예산심의에 적극 반영할 것을 피력했으며,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의 신속한 D/B구축을 통한 투명한 보조사업 운영을 강조하는 등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감사를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감사위원별 주요 건의·지적 사항으로는, 정봉주 부의장이 옥천인재숙 입사기준 및 자격을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순창군민이 수혜가 가도록 관련법규 개정을 촉구했으며, 임예민 의원은 읍 시가지의 지속적인 불법주차 지도, 단계적인 공공주차장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한 정성균 의원은 각 사회단체 보조사업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등 지역소외계층과 자매결연, 멘토링 사업 추진방안, 읍면 보건지소 치과공보의 시범 채용 등을 건의했으며, 신용균 의원은 건강장수연구소에 관외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대학생 MT등 교육 프로그램 발굴, 가축분뇨 액비 지원사업 효과적 살포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기자의원은 AI, 구제역관련 가축 매몰지에 대해 침출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검사 등 사후 대책마련과 함께 군 산하 여성공무원의 동등한 사무관 승진기회를 마련토록 건의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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