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가 국가예산확보 지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 군수는 25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군정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내용은 행정안전부 관련 2011년도 특별교부세 신청사업으로 소하천 재해예방사업과 한내~월정선도로 확포장공사, 용운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등 3건에 소요되는 46억원의 국가예산 확보와 농림수산식품부 방문해 팔덕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과 팔덕저수지수변개발사업, 순창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 총사업비 1245억원 중 해당되는 국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팔덕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사업계획을 조기 승인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는 팔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으로 확장 조성된 팔덕저수지 수변에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농업시설의 효율성 증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주요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중아부처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군수는 “군정의 모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재정력이 약한 순창군 예산만으로는 주요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서 국가예산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재직했던 경험을 토대로 각 부처별 인맥을 통해 최대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군수는 취임 이후 지난 10일에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공사를 방문한데 이어, 25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순창발전을 위해서는 공모사업 등 국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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