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실 군수를 비롯한 신 평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은 수매현장을 방문하여 수매현장에서 땀 흘리는 관계자와 지역 농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신 평 면대본부(면 대장 권 순현)에서는 대부분이 부녀자와 노인 분들이 무거운 쌀 가마를 든다는 소식을 듣고 곧 바로 군인들을 투입하여 수송해온 가마를 쌓거나 교통안내를 하여 주민들은 입이 닿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신 평면 원 천리에 거주하는 염 규철 씨는 현장에서 애쓰시는 농민들을 위해 각종 음료와 먹 거리를 제공하여 훈훈하고 정겨운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이번 수매에 팔을 걷어 부친 최 태규 상병은” 이 날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내 할아버지 할머니 같으신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가 있어서 가슴이 뿌듯했다”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임실=박용현기자p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