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연구팀이 20년 전 학생들과 최근 학생들의 미소 사진을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1991년에 촬영한 원광대 치과대학 재학생 100명 미소 사진과 올해 재학생 100명의 미소 사진을 평가·분석한 결과, 현재 학생들의 미소가 크게 향상됐다.

실제 미소의 심미성을 알 수 있는 미소 평점이 52.8점에서 60.2점으로 향상됐으며, 주로 윗입술의 형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 동진근 교수는 “입 꼬리가 위로 향하고 치아가 많이 보이도록 활짝 웃는 미소가 아름답다”며 “매일 거울 앞에서 밝게 웃는 모습을 연습하면, 더욱 아름다운 미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